오는 금요일 태국 방콕에서 ARF,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이 개최됩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적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이어서 올해 ARF가 전에 없이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뉴스 TMI에선 ARF 어떤 모임인지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은 어떤 성격의 모임일까요? <br /> <br />과거 북미 지역엔 경제 협력 기구인 북미자유무역협정, NAFTA. <br /> <br />유럽 지역엔 정치 경제적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유럽연합, EU 등이 있었죠. <br /> <br />하지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는 이렇다 할 다자 협의체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등장한 것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, ASEAN과 ASEAN이 정치·경제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출범한 ARF,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입니다. <br /> <br />ARF는 1994년에 출범해 매년 지역 안보에 대한 회의와 세미나를 개최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 운영체제인 외교장관회의가 있고, 외교장관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차관보급 관리들이 참석하는 고위관리회의, 그리고 재난구호, 해양안보, 군축·비확산 등 분야의 회기간회의, 회원국의 국방차관급이 참여하는 안보정책회의 등이 함께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특히 ARF 최고 운영체제이자 의사결정기구인 외교장관회의에서는 ARF에 참가하는 각국의 외교장관들이 지역 및 국제 안보 정세에 대해 각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안들을 자유롭게 논의한 후, 회의 결과를 의장성명 형식으로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회원국은 인도네이사, 말레이시아, 태국 등 ASEAN 10개국와 한·미·일, 중국, 러시아 등 대화상대 국가, 그리고 북한, 방글라데시 등 기타 국가로 총 27개국이 참여합니다. <br /> <br />참여국에서도 보면 아시겠지만, ARF는 남·북한이 동시에 참여하는 유일한 다자안보협의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와 핵실험 이후 주요 관련국 외교장관들이 대부분 참여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모으는 외교 이벤트인 것이죠. <br /> <br />특히 이번 ARF의 경우,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다, 북한이 잇달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 주변 정세 관련 의견 개진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3117535597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